인턴십 프로젝트 일지

프로젝트명

카페 인턴십

학습계약자

웅(장지웅)

프로젝트 기간

2007년 11월 13일 ~ 2007년 12월 31일 / 매주 화, 금요일

프로젝트 내용

 1. 팀워크를 중심으로 카페 만들기

 2. 카페 블로그(http://cafe.haja.net) 운영과 홍보

 3. 바리스타 실전 익히기

프로젝트 장소

하자센터 카페 그래서

날짜 및 연월일

2007. 12. 11. 화요일

오늘의 실습 내용

 다른 날보다 손님이 뜸해서 할 일이 별로 없었다. 그저 그런 하루. 한 번에 여러 주문이 들어온 것보다 하나씩 차례대로 주문이 들어와서 오후쯤이 되니까 설거지가 많아졌다. 꽤 많아졌다. 2시에 훈카는 장 보러 가시고, 돌아오셔서 짐을 몇 번 나르고 나서, 티팟이 유리제품으로 새로 구매하셨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런데 용량이 너무 작아서 ‘에게 누구 코에 붙여.’ 생각했다. 유리니까 깨질 위험도 있어 보였다.

 끝날 무렵, 한 것도 별로 없으면서 괜스레 핫쵸코와 핫케익이 먹고 싶어졌는데 핫케익을 처음으로 내가 만들어 보았다. 나름 노릇노릇 구워졌다. 연습을 더 하면 제대로 된 핫케익을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뒤집을 때 잘못 뒤집어서 문제가 생기니까 주의만 한다면 괜찮을 거 같다.

 핫쵸코에는 하트를 그렸다. 하트 꼭지 부분이 잘 되지 않는다는 점만 뺀다면 나름 엉덩이 모양이더라.

자체 평가

 유리잔은 깨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내가 깬 건 아니에요.

Today is...

 곧 쇼하자를 하는 날이 다가오는데 에세이를 써야 하는데 어떻게 써야 하는지 되도록 일을 하는데 잡담과 말은 줄이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구상했다. 내 주부습진과 관련해서 내 꿈과 첫 번째 주니어 학기를 끝마치는 이야기를 담으면 될 거 같다. 구상이 안 되면 친구들이나 먼젓번 주니어들의 에세이를 보면서 참고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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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니어 쇼하자 구상이 한창이구나. 주부습진 호호...에세이의 소재들 중 하나를 잘 잡은거 같다. 주부습진으로 인한 한계들과 제한사항들도 있겠지만 그것이 주는 더 풍부한 가능성들과 기회들, 새로운 발견들에 대한 이야기로 전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이야기 했던 것처럼 말야. 알지?

 

인턴십 프로젝트 일지

프로젝트명

카페 인턴십

학습계약자

웅(장지웅)

프로젝트 기간

2007년 11월 13일 ~ 2007년 12월 31일 / 매주 화, 금요일

프로젝트 내용

 1. 팀워크를 중심으로 카페 만들기

 2. 카페 블로그(http://cafe.haja.net) 운영과 홍보

 3. 바리스타 실전 익히기

프로젝트 장소

하자센터 카페 그래서

날짜 및 연월일

2007. 12. 7. 금요일

전체적인 평가

 점심시간 까지는 10잔정도 팔렸다가 오후 2시 이후부터 오후 4시 사이까지 50잔정도가 팔려 피크였다. 꽤 오래 일한 거 같았는데 두 시간 밖에 안 된 게 의아했다. 주문이 밀리다보니 조급하게 만들려다 보니 실수를 했다. 움직이는 게 불편하다. 내부 인테리어를 바꿨으면 한다. 동선이 너무 불편하다.

 오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아무렇지 않은 일을 너무 지적하는 것이 속상했지만 10분간 마음속으로 ‘냉정하게 판단하라’를 외치며 가라앉혔다.

 매 주 2회씩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인턴십을 한다. 이제 4주차인데 어느 정도 도구의 위치와 사용법은 알게 되었다. 나머지 부분은 앞으로 하면서 서서히 채워져야 할 부분인데 한꺼번에 채워지길 바라신다. 나도 욕심에 급한 마음에 하다보면 오히려 실수를 하게 되더라. 내가 모르고 있던 것과 마땅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하게 되면 이미 처리되었다는 식의 답변은 당황스럽게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 이것은 매우 행복한 거다. 자기의지와 열정이 넘칠 때, 관심도는 최고치에 달한다. 머릿속은 항상 아이디어로 가득 차 넘치고, 그 아이디어를 곧바로 실행시키고 싶어 한다. 이러한 실행 욕구는 어떠한 과정에 의해 중단 되어버리고 마는데, 이 과정에 나는 집중력도 열정도 할 마음이 없어진다. 요즘 한창 중단의 연속이다. 가끔 힘을 찾기도 하지만 이 말에 나는 움찔한다.

 ‘들어온 지 몇 주 됐다고 뭘 하겠단 거야?’

 간혹 이곳이 사업장인지 교육장인지 의심이 간다. 순수 돈의 이익만을 위한 사업장인지 십대들의 자원을 개발한다던 교육장인지.

 나는 청소년이다. 제대로 된 사회를 맛보지 못했다. 아직 사회는 낯설기만 하다. 배우는 입장으로써 이러한 기회에 최대한 많이 배우려고 한다. 실력은 노력에 의해 발전되는 것이고, 눈치는 볼수록 늘고, 하지만 일 시야나 일머리는 아직 모르겠다. 인턴십 일지에 내 생각들을 다 적을 수는 없으니 이만 끊는다.

 팀원이나 매니저가 말하길 ‘일을 할 때, 어떤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며 짧은 시간 내에 마칠 수 있는가?’

 현재 상황은 비효율적이다. 상온에서 보관하면 상하게 되는 우유는 항시 냉장고에 있어야 하는데 우유를 꺼내기 위해서는 돌아가야 하는 구조인 카페 내부 인테리어가 매우 비효율적이며 에너지 소비가 많다.

 얼마 전에 Bar 타올에 대해서 지적을 했는데 현재 개선이 되고 있다. 린넨을 사용하기 시작해 포타필터의 건조와 그릇을 닦기 시작했다. 내가 일하는 작업장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지적하자.

 우리 카페에 안전심의가 들어오면 합격할 수 있을까? 카페 마감 시 바닥 물청소를 위한 싱크대가 따로 구석에 배치되어 있는데 어떠한 안전장치 없이 바로 옆에 콘센트와 전선들이 뒤엉켜있다. 화재위험과 감전사의 위험부담이 크다. 나는 단지 인턴일 뿐인데, 만약 상해를 입을 시에 보장받을 수 있을까? 인턴은 계약직과 같은 비정규직에 포함되는데 특이하게도 대한민국의 경우 4대 보험가입의 유무로 정규/비정규가 나뉘곤 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바리스타들이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점에서 내가 현재 일하는 카페 그래서 내부는 대체로 동선이 굉장히 어지러우며, 여러 위험이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말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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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어온지 며칠 안되서 착오나 오해하여 쓴 글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것도 또 하나의 관점에서의 관심으로 해석해주시길..

  2. 웅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같다...
    그것도 배워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즐거우면 즐겁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서로에게 솔직해지기...
    그러려고 노력하는 웅에게 더 힘내라고 응원할게~!!

    훈카도 바리도 조엘도 그리고 노디에게도~~~~

  3. 일에 대한 열정도 있고 뜻대로 움직이고 싶기도 한데,속상하고 짜증나고 화가 나있는 듯...
    웅은 어떤 도움을 원하나요?

  4. 도움이라.. 저도 잘모르겠어요. 어딜가도 사람마다 개인적인 마음이나 불평은 있기마련인거 같아요. '하고싶은일을 한다는것' 이걸로 만족하기를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은 때가 아니고 이르다는 것도 알았어요. 세상은 마음대로 뜻대로 되는게 아니니까요. 주말에 연습을 하게 되면서 '내가 정말 이 일을 좋아하고 있구나' 라고 느낀답니다.

  5. 웅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고 있어서 다행이야. 카페 그래서는 교육과 이윤추구를 동시에 실험하는 곳이지. 두가지의 경계가 확연하게 그려질 수 있는 구조도 아니고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지. 그러니 의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 기본을 배우고 익히는 것에 대해서는 강조하고 또 강조해왔으니 더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될 거 같고, '지적'을 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더 좋은 방향으로 카페를 만들어 나가도록 나름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면 더욱 좋을거 같다. '지적'이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당하다', '하다'의 동사와 함께 쓰이면서 뭔가 부정적 뉘앙스를 풍기게 되는 것 같더라. 조금더 주도적인 표현을 찾아보면 좋을거 같고.
    사회맛을 본다는 것에 있어서 '어떻게' 사회화 되고, 일머리를 키우고, 눈치를 잘 보는 것인가가 더 중요할 거 같아. 어떤 사람은 이상한 눈치만 늘어서 잘 보여야 하는 사람 앞에서만 잘하고 뒤에서는 아무렇게나 하는 이상한 눈치를 발동시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적재적소에 자기가 해야 할 일들을 깔끔하게 해내어서 일하는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그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게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 그런 섬세함이 우리에게 필요한거 같아.
    웅도 카페일을 배워가면서 충분히 그런 눈치와 일머리를 키워갈 수 있을거라 믿어. 오늘 보니 훨씬 발전하고 있어서 보기 좋았다.

 

인턴십 프로젝트 일지

프로젝트명

카페 인턴십

학습계약자

웅(장지웅)

프로젝트 기간

2007년 11월 13일 ~ 2007년 12월 31일 / 매주 화, 금요일

프로젝트 내용

 1. 팀워크를 중심으로 카페 만들기

 2. 카페 블로그(http://cafe.haja.net) 운영과 홍보

 3. 바리스타 실전 익히기

프로젝트 장소

하자센터 카페 그래서

날짜 및 연월일

2007. 12. 4. 화요일

오늘의 실습 내용

 이제 고작 7일차다. 더 이상 카페에 있으면서 가르쳐주는, 가르침을 통한 배움은 없다. 간혹 지적이나 시정해야할 사항들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요즘은 시간이 참 빨리 간다. 바쁘게 이리저리 준비하고 만들고 정리하다 보면 어느 새 시간은 점심시간을 가리킨다. 오픈이 이젠 더 이상 어려울 게 없다. 4주에 걸쳐 드디어 기초과정을 익힌 것이다. 히터 틀기를 제외하고는 어렵지 않다. 짧게는 5분, 길게는 20분 정도 돌레인과 훈카와 바리와 함께 점심을 먹는다. 카페 안에서 먹는 것도 처음에는 비좁을 거 같아서 낯설었지만 익숙해졌다.

 요즘 카페에서는 실력이 부쩍 괜찮아졌지만 아직 부족하다. 그리고 훈카께서 인성교육? 을 해주신다. 조엘도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모두들 틀리다고 하면 그건 자신이 정말 틀린 것이니 고쳐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틀린 것이 대다수여서 고쳐야겠다. 어른이 말씀할 때, 듣는 자세나 태도, 수긍할 줄 알아야겠다. 하루를 뒤돌아보니 누군가 내가 틀렸다고 할 때면 듣기 싫어하는 심한 거부감의 표현을 한다. 누가 됐던 그렇게 말해주는 것은 나에 대한 관심이다. 의도가 관심이 아니었더라도 관심의 일종이다. 고마워해야 하는데 난 왜 이리도 생각이나 마음이 거부할까?

 갑자기 중학교 다닐 때 도덕교과서에서 본 일화가 생각난다. 수도사와 어떤 사람의 이야기인데 작은 것이라도 감사하고 기쁘게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 어떤 사람은 항상 불평, 불만을 늘어놓았다. 감사할 줄 모르고 당연시했다. 내가 지금 그런 사람 같아서 얼굴이 화끈거린다. 내가 지금 주어진 인턴십을 제대로 잘 해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자체 평가

 생각을 달리하면 길이 보인다. 어떤 것이든 마음먹기에 달렸다.

Today is...

 내 일지를 통해 보는 이가 오해하는 일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았다. 글을 쓸 때는 적어도 사실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고 써야겠다.

 일상다반사. 다른 날과 다를 것 없는 인턴십 일상이었다. 실수투성이에 실수연발, “죄송합니다. 잘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의 무한반복. 얼마나 더 혼나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여기서 ‘혼남’의 의미는 격한 감정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지적이나 가르침 정도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 이구요. 참고해주세요. 오해하시는 일이 없길 바라요. 훈카는 훈훈한 사람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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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관계를 통해서도 배움은 있는 것이지. 카페에서 일한다고 해서 규칙이나 스킬, 운영방식만을 배우는 것은 아니고, 팀원들과의 관계에서도 배움이 있는 것이니 차근차근 살펴보렴.
    항상 웅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웅에게 손을 뻗을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까이에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웅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가진 것을 나누는 훈훈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면 웅이 카페 인턴십을 통해 훨씬 더 많은 것을 얻게 될거라 믿어.
    우리 잘 해보자 웅!

  2. 모두가 틀렸다고 해서 꼭 틀린건 아니야.
    다만 모두가 틀렸다고 할 때는 겸허히 자신을 한번 뒤돌아
    볼 필요가 있는것 같아 그런 얘기를 꺼냈다.
    웅 성장하자. 너도 나도. 다같이.

  3. 조엘이 거의 처음 여기 들어온 듯 한데, 옳은 말 많이 하는구나.
    너의 쪽글을 이제야 본다.
    많이 성장하고 있지?

 

인턴십 프로젝트 일지

프로젝트명

카페 인턴십

학습계약자

웅(장지웅)

프로젝트 기간

2007년 11월 13일 ~ 2007년 12월 31일 / 매주 화, 금요일

프로젝트 내용

 1. 팀워크를 중심으로 카페 만들기

 2. 카페 블로그(http://cafe.haja.net) 운영과 홍보

 3. 바리스타 실전 익히기

프로젝트 장소

하자센터 카페 그래서

날짜 및 연월일

2007. 11. 23. 금요일

오늘의 실습 내용

 오전에는 다른 날에 비해 손님이 뜸하여 메뉴개발을 해봤다. 바리와 함께 아포가토에 대하여 실험을 했다. 개요는 현재 카페 그래서의 ‘아포가토’ 제공 방식이 에스프레소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따로 나가고 손님 취향에 맞게 드시도록 했었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따로 나가기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는데다 손님에게 제공 되어지는 짧은 시간이라도 녹아버리는 아이스크림 때문에 보기에 썰렁할뿐더러 녹은 아이스크림이 보기 좋지 않아 초코시럽과 시리얼을 얹어서 나가기 시작한 걸 계기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기로 하였다.

 타 메뉴에 비해 높은 가격인 ‘아포가토’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한시적으로 가격을 내려 판매하기로 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아포가토’의 발전 가능성이 많아 실험을 해보기로 한 것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를 제공하여 에스프레소를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부어 올리는 것을 일명 ‘아포가토’라고 하는데 우리는 이것에 이름을 붙이거나 합성하여 새로운 메뉴를 만들기로 했다.

 궁극적인 목표는 먹음직스러운 ‘아포가토’를 만들어 인기메뉴가 되었으면 한다.

 1oz 잔에 에스프레소 1샷을 추출한 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어본 것은 용량의 제한이 있어 에스프레소 1샷(30ml)+바닐라 아이스크림 1스쿱은 넘쳐흘렀다. 그리하여 2oz 잔에 에스프레소 1샷을 추출한 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둥글게 하여 1스쿱을 덜어 넣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냥 먹어보기에는 디자인의 변화가 없어 초코소스, 시리얼, 녹차파우더, 초코파우더, 카라멜 소스를 첨가하였다.

 파우더에 관련한 토핑에 대해서는 디자인을 위해서는 살짝 뿌려주는 것이 보기 좋지만, 맛이나 향을 느끼려면 많이 뿌려야 한다는 사실.

 소스에 관련한 토핑에 대해서는 소스 맛이 너무 강하다는 사실.

 시리얼이나 너트와 관련된 토핑에 대해서는 씹히는 맛이 있어 고소함과 바삭함을 씹는 재미가 있다.

 기존의 따로 제공되는 ‘아포가토’를 떠나 한 잔에 제공되는 ‘아포가토’ 틀에 갇혀 생각하다보니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가 만나면서 녹게 되면 크레마와 아이스크림이 녹아 섞여 보기 좋지 않아 그 부분을 우유거품으로 가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우유거품만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의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좋은 우유거품을 만들기 위해 한 잔 분량의 우유를 쓰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낭비이다.

 더 이상 말해보았자 발전이 없다. 계속되는 실험이다. 아이스크림에 시리얼을 얹게 되면 파르페의 느낌이 강하다.

 우리가 아직 시도해 보지 않은 방법으로는 1oz 잔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1스쿱을 딱 맞춰 넣고, 그 잔을 에스프레소 추출 시, 가운데에 녹여 구멍이 생기게 하여 눈으로 어림잡아 적당한 선의 중점을 찾아 추출하는 방법과 투명하고 긴 잔에 아이스크림을 3스쿱을 쌓아놓고, 에스프레소를 3샷을 부어주는 것이다. 또 아이스크림을 바닐라, 초코, 딸기, 바나나 등 갖가지 맛으로 해줘도 좋을 것이다.

 스쿱에 물을 살짝 묻힌 다음 아이스크림을 뜨면 스쿱에 달라붙지 않고, 잘 떨어진다고 한다.

 에스프레소가 차가워지면서 신맛이 강해지는 변화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봐야 할 것이다.

 떠먹는 것에 착안할 것인가? 마시는 것에 착안할 것인가? ‘아포가토’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자체 평가

 습진이 너무 아프다. 로션 발라야지.

Today is...

 ‘빵과 스프’ 메뉴의 효모 빵이 수입이 중단되어 프렌치토스트(바게트)로 대체하게 되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하루 종일 내렸다. 전체적으로 아메리카노가 12잔으로 가장 많이 팔렸고, 개중에는 샷 추가도 있었다. 모과차가 7잔으로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빵과 스프’의 빵을 굽다가 오븐에, 물을 따르다, 스팀에, 스프에 손을 데였다.

 일일 직업체험이 있는 날이라 사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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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레인 2007/11/25 20:0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포카토 실험, 첫시음의 영광을 안았던 똘렌...^^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가 따로 나왔던 기존의 것은 내가 넘 기대를 했었던지 사실 좀 실망했었던 기억...ㅠ.ㅠ 셋팅에 기대를 했었던가???
    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를 뿌려서 떠먹다가 아예 에스프레소에 아이스크림을 퐁당 넣어 마셨었담다...ㅎㅎ

    바리가 서둘러 가져온 신개발품(^^)을 첨엔 떠먹다가 나중에 휘저어 마시는 두가지 재미가 있었던 점...그리고 정말 바삭바삭 씹히는 시리얼의 맛, 그래서인지 쓴 에스프레소가 부드러운 느낌이었슴다...

    그런데 에스프레소의 고유한 맛을 느끼지 못할 거란 점, 아이스크림을 넣어 마시기엔 커피 양이 아쉬울 거란 점...ㅠ.ㅠ

    아마도 이 점 때문에 따로 나왔던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바리와 웅의 신개발과 실험 정신은 계속되겠죠~~~ 주욱~~^^

    참, 블로그가 예뻐졌어요~~^0^